2026년 7월 10일 오후, 한중 수교 34주년 기념 포럼이 한국 국회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푸망 국제미디어는 초청을 받아 현장에 참석해 취재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교류진흥위원회와 서영교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주한 중국 대사관이 후원했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 평화 질서와 한중 협력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정치·경제·문화·학술 등 다방면의 협력을 중심으로 폭넓은 토론을 전개하며,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한중 양국 국민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포럼은 한중교류진흥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동북아의 평화는 결코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으며, 정부 간 외교와 문화·학술·경제 분야의 민간 교류가 반드시 동시에 추진되고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의 마구이생 공사가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마구이생 공사는 지난 34년 동안 한중 양국이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이룬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최근 양국 고위급 교류가 관광, 교육, 과학기술, 지방 교류 및 언론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유리한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신흥 산업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제17대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수는 축사를 통해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안보 구도를 결정짓는 핵심 지역이며, 한중 협력은 지역 평화와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과학기술, 첨단 기술, 문화 및 청년 교류 등 분야에서 미래를 향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한중 수교 34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중 관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포럼이 양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학술·정책 및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남대학교의 김문준 교수, 장철인 부총장, 정광진 박사, 장영권 박사, 권대근 박사 등이 각각 동북아 정세와 한중 협력 방향에 대해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계, 학계, 문화계 및 국내외 참가자 약 200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함께 참여했다.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한국 해남총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대표단 구성원은 김은식 위원, 김세경 상무부회장, 이순옥 상무이사, 윤영화 사무국장 등이다.
푸망 국제 미디어|현장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