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중국의 해”: 한중 협력의 새로운 약속이 되어야 한다

——한중교류진흥위원회의 제안

“APEC ‘중국의 해’·‘기적의 약속’”이라는 주제는 단순한 행사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한중 양국이 함께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경제 협력 기제이긴 하지만, 그 진정한 기반은 국가 간의 상호 신뢰와 국민 간의 교류에 있다. 협력이 없는 경제는 지속되기 어렵고, 상호 신뢰가 없는 외교도 오래갈 수 없다.

2026년 APEC 개최국인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중심으로 일련의 중요한 의제를 제시하고 있다. APEC 창립 회원국 중 하나인 한국 역시 오랫동안 지역 협력과 경제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양국은 제로섬 경쟁을 벌이는 상대가 아니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이웃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다.

오랫동안 한중교류진흥위원회는 민간 외교를 연결고리로 삼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및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국가 간 관계는 정부 간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언론, 문화예술계 및 일반 대중 간의 지속적인 이해 증진과 신뢰 구축에 더욱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한중 협력은 더욱 견고한 사회적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APEC은 정부 간 대화의 장일 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세계는 보호주의의 고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기후 변화 등 다각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각국이 개방과 협력, 상호 존중을 고수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양측이 첨단 제조업, 디지털 경제, 친환경 저탄소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해야 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교류, 관광 협력 및 공동 문화 창작 활동을 확대하여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지속적으로 증진해야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 간 공동 연구, 인재 양성 및 학생 교류를 강화하여 향후 협력을 위해 더 많은 국제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언론 역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양국 언론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사실에 입각한 보도 원칙을 고수하며, 사실을 근거로 합리적인 보도를 강화하고 오해를 줄이며 상호 이해를 증진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책임감 있는 보도는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입니다.

한중교류진흥위원회도 앞으로도 『대한기자신문』과 폭넓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건전한 여론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중 민간 외교를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APEC은 단순히 각국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국제 회의일 뿐만 아니라, 미래 협력을 함께 구상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중국의 해’의 의미는 단순히 중국의 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오히려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 회원국과 함께 발전하고, 함께 번영하며,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하는 개방적인 포용력을 보여줘야 한다.

소위 “기적’이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신뢰하고 약속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차 실현되는 것이다.

한중 수교 이래, 양국은 경제·무역, 문화·인문, 교육, 지방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는 양적 성장 추구에서 벗어나 협력의 질을 더욱 중시함으로써, 한중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맞이해야 합니다.

한중교류진흥위원회는 앞으로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계속 수행하며, 지방 정부, 대학, 기업, 언론, 청년 및 문화예술계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가고, 보다 광범위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한중 우호 관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APEC의 성공은 단순히 회의 현장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각 당사자가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고, 약속을 지키는 신의를 발휘하며, 손을 맞잡고 미래를 열어갈 공동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이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중국의 해’가 단순히 ”기적의 약속’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공동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창호
한중교류진흥위원회 위원장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전라남도·광주 통합특별시 국제교류 정책 자문관

푸망 국제 미디어 편집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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